볼수록 아름다운 DAHON Speed Pro TT.
오래전 동호회 사람들과 헤이리 가던 날. 선두와 후미를 오가며 일행을 리드하시던
토미님이 타시던 녀석. 체구는 작아도 아주 민첩하고 잘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DAHON Speed Pro TT. 결혼전에는 주말에 종종 호수공원 몇 바퀴 돌곤 했었는데
가끔 생각난다. 뭐~ 이런 비싼 녀석 아니더라도 아내와 함께 가까운 한강에서 탈만한 녀석 찾아봐야 겠다. (^_^)/
무난히 타시려면, 제가 타고 있는 다혼 비테쎄도 좋습니다.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쿨럭;)...
스피드프로는 얇은 타이어라 속도가 빠른 반면, 비오는 날이나, 물웅덩이 같은 곳을 지나면,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건 만약 사게 되신다면, 부러워서 배아파 쓴 글 정도...; 좋은 놈으로 구하시길.
하루는 일하고, 하루는 본가와 외가모임에 다녀와 사라진 주말.
신혼집을 정리하며 내일 먹을 고구마를 굽는다.
< 생각의 Tag > 개발팀원의 숨은 노력에 감동한 토요일밤.
상황의 한계가 주는 좌절감. 악몽으로 잠시 우울했던 아침.
아내의 웃음으로 지워보던 오후. 치매로 말이 없으신 외할머니.
먼저 가신 외할아버지의 존재. 아내와 남편의 의미.
그 외로운 표정에 생각하게 되는 삶과 죽음.
할머니 선물을 이쁘게 준비하려 애쓰던 고마운 아내의 모습.
엄마의 기억. 순간순간 떠오르며 날 괴롭히는 조금은 오래된 결정의 고민.
솔직한 것에 대한 두려움. 힘들때 마다 생각하는 동창 용철이의 추억.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 그리고 믿음.
월요일을 시작하는 새벽. 마음과 생각의 정리 < / 생각의 Tag >
이제 겨울이라 해야겠지.
스산한 새벽공기가 내가 누구인지 속삭인다. 살아 있는 기분이다.
자우림 - 제목 없는 음반
음의 개수보다 그 한음 한음이 무겁게 누른다.
우울한 멜로디가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Nirvana - Live At Reading
1992년 레딩 페스티벌 Full 실황. 정규 앨범보다 거칠고 아름다운 모습!